"애플, 오는 3월 신형 아이패드·맥 출시… OLED 아이패드 프로 주목"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애플이 오는 3월 말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 맥북 에어 모델을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파워 온 뉴스레터에 따르면, 애플의 아시아 지역 공급망에서는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신형 13인치 맥북 에어 등 제품이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은 "신형 OLED 아이패드 프로와 13인치 맥북 에어 모델은 이미 생산이 진행되고 있다"며 "3월 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애플이 오는 3월 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로 더 커진 아이패드 에어, M3 칩을 장착한 차세대 13·15인치 맥북 에어를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중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는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전망이다.
OLED로 전환될 경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장착된 기존 모델과 비교해 더 풍부한 색상과 높은 명암비를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 효율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현재 보급형 '아이폰 SE'를 제외한 최신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 중이다.
업계는 애플이 올해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시작으로 향후 아이패드 에어·미니에도 OLED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OLED 패널이 기존 LCD와 비교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첫 OLED 아이패드 프로 또한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이 외에도 알루미늄 상단 케이스를 갖춘 새로운 매직 키보드와 가로 방향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맥북 에어 시리즈는 최신 M3 칩으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며,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앞서 지난해 14·16인치 맥북 프로, 24인치 아이맥(iMac)을 M3 칩으로 업그레이드 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월 1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의 경우 그간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성장에 대한 우려에 시달려 왔으나, 이번에는 4분기 만에 처음으로 매출 증가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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