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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X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편성 확정

채성오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는 아이유(왼쪽)와 박보검. [ⓒ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는 아이유(왼쪽)와 박보검. [ⓒ 넷플릭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넷플릭스가 아이유·박보검 주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오리지널로 편성하며 한국판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3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를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한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를 배경으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분)'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분)'의 모험을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 제목인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제주에서 나고 자라 주어진 운명에 맞서는 애순과 그녀를 지고지순하게 일편단심으로 좋아하는 관식의 성실함이 메인 스토리가 될 전망이다.

배우 문소리와 박해준이 장년이 된 애순과 관식을 연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대를 넘나드는 에피소드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싹 속았수다​는 드라마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 인물이 처한 상황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김원석 PD와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임상춘 작가가 뭉친 것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앞서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해 4월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를 통해 "넷플릭스 월드와이드 엔터테인먼트 LLC와 폭싹 속았수다 제작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하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행이 점쳐진 바 있다. 넷플릭스는 해당 공시 발표 후 약 9개월 만인 이날 폭싹 속았수다의 오리지널 편성을 공식화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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