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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 팝업 대박…1인 최대 결제 금액만 153만원?

왕진화 기자
[ⓒ타임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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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한국 최초 한국형 고교스포츠 웹툰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1인 최대 결제 금액이 153만2300원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경방 타임스퀘어 및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7일까지 2주 간 열렸던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가 역대 타임스퀘어 팝업스토어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안전상의 이유로 진행한 사전 입장 예약이 1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오픈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 운영 4일 만에 타임스퀘어의 역대 팝업스토어 중 일 매출, 누적 매출 모두 1위를 달성할 정도로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가비지타임은 2012년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약체 농구팀의 성장기를 그려낸 스포츠 웹툰이다. 지난 2017년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8강 진출작이자, 문화체육관광부 ‘2023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팝업 현장에서는 ▲의류 ▲스티커 ▲키링 ▲이어폰 파우치 ▲피규어 ▲아크릴 스탠드 ▲마우스패드 등 약 12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또한, 최초로 한국프로농구(KBL) 콜라보 제품을 전시하며 볼거리를 더했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됐었던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됐었던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팝업 내 1인 최대 구매액은 약 153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품목 128종 중 78종(61%)이 전량 품절됐다. 총 판매 상품 수량은 약 28만개로 집계됐다.

네이버웹툰은 소비자 니즈에 따라 팝업스토어 내에서 판매됐던 품목 중 일부를 온라인에 내놓을 계획이다. 13일부터 7일 간 온라인 판매가 진행된다. 네이버웹툰 측은 “1인당 수십만 원어치씩 쓸어가며 운영 3일차부터 전량 품절 항목 발생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였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해, 품절된 인기 항목들은 추가 온라인 예약판매 진행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타임스퀘어 차장은 “타임스퀘어에 마련한 팝업스토어와 가비지타임의 콘텐츠들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타임스퀘어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트렌디한 팝업스토어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웹툰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지난달 중순 완결됐다. 현재 일본어와 중국어로도 연재 중이다.

이 밖에도 최근 네이버웹툰은 ‘몰아보기 1시간권’을 출시해 18개 완결 작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몰아보기 1시간권으로 볼 수 있는 웹툰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 ▲선배는 남자아이 ▲갓 오브 하이스쿨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유미의 세포들 ▲하드캐리 ▲파란 거짓말 ▲반드시 해피엔딩 ▲키드갱 ▲사냥개들 ▲1을 줄게 ▲비즈니스 여친 ▲더 복서 ▲피라미드 게임 ▲달콤살벌한 부부 ▲고수 ▲전자오락수호대 ▲인생존망 등이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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