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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뭐 보지?" TV·OTT 추천작은?

채성오 기자
[ⓒ CJ ENM, 넷플릭스]
[ⓒ CJ ENM, 넷플릭스]


[디지털테일리 채성오기자]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TV·OTT 콘텐츠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브라운관과 스마트폰을 통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이 4일간의 연휴 동안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tvN은 TV 최초로 영화 '더 문'과 '카운트'를 선보이며,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일간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전세계가 과몰입 중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연속 편성한다.

Mnet은 신규 론칭한 예능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과 '커플팰리스'를 집중 편성했다. '빌드업'은 장르 무관 보컬에 자신 있고, 보컬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이 모여 최고의 보컬 보이그룹으로 거듭나는 프로젝트다. '커플팰리스'는 결혼에 골인하고 싶은 싱글남녀 100인의 커플 매칭을 그린 Mnet 신작으로 '너목보', '아이랜드' 등을 탄생시킨 포맷계 미다스 손 이선영 CP와 '러브캐처' 정민석 PD가 의기투합한 예능이다.

OCN은 ▲밀수 ▲비공식작전 ▲드림 ▲귀공자 등 총 11편의 국내 신작을 준비했다. OCN Movies은 TV 최초로 영화 '알리타:배틀엔젤'를 비롯해 ▲킹스맨:퍼스트에이전트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등 해외 블록버스터 시리즈 특집을 마련했으며, OCN Movies2의 경우 '마동석 vs. 마동석' 컨셉으로 ▲압꾸정 ▲범죄도시 ▲범죄도시2 등을 선보여 안방 극장을 뜨겁게 달군다.

투니버스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인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날아라 수제김밥~'이 극장판 시리즈 최고 기록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여 '신차원! 짱구 미니무비' 및 극장판 짱구 5편을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지난달 17일 공개한 이동욱과 김혜준 주연의 '킬러들의 쇼핑몰'을 중심으로 ▲카지노 ▲무빙 ▲최악의 악 ▲비질란테 등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앞세웠다.

이 외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인사이드 아웃 ▲코코 ▲심슨 가족도 만나볼 수 있다. 코미디 영화 '달짝지근해: 7510'과 '30일'도 디즈니+에서 시청 가능하다.

넷플릭스는 설 시즌을 겨냥해 지난 9일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을 공개했다. 배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이 각각 웹툰 속 이탕, 장난감, 송촌으로 분해 원작 이상의 스토리를 제공한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로 웹툰 원작을 초월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낸 이창희 감독이 "이탕의 판타지, 장난감의 추리극, 송촌의 누아르가 부딪히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굉장히 독특한 작품"이라고 말한 바와 같이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캐릭터들의 앙상블이 콘텐츠의 매력을 높인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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