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

유진이엔티, YTN 지분 인수 마무리…"대금 납입 완료"

채성오 기자
김홍일 위원장이 7일 정부 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제6차 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홍일 위원장이 7일 정부 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제6차 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이엔티가 YTN 지분 인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이엔티는 지난 14일 한국마사회에 YTN 매각 잔금 2879억3700만원을 납입했다.

유진이엔티는 지난해 11월 YTN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한국KDN, 한국마사회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 들어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YTN 최다액 출자자 자격을 승인받은 유진이엔티는 매각 잔금을 납입함에 따라 YTN 최대주주 자격을 갖게 됐다.

앞서 유진이엔티는 YTN 매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나섰다. 해당 유상증자에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기업과 동양이 각각 1642억원과 1578억원을 출자했다. 유진이엔티는 유상증자 등을 통해 마련한 3219억원 가운데 3199억원을 YTN 지분 취득에 사용했다.

이를 통해 유진이엔티는 YTN 주식 1300만주(지분율 30.95%)를 확보해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한편, 유진이엔티는 향후 인수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인수 절차에 필요한 제반 요청 사항을 준비할 계획이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