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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북미 플랫폼 ‘타파스’, 웹소설 힘준다…현지15편 발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2-16 16: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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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에 이어 북미 웹소설 사업을 강화한다. 특히 현지작 발굴 차원에서 공모전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카카오엔터는 북미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는 웹툰,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가 로맨스 웹소설 공모전 ‘트루 러브 온 타파스(True Love on Tapas)’의 수상작 15편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True Love on Tapas 공모전은 지난해 10월부터 2달여간 진행됐으며 총 264개 응모작 중 15편이 선정됐다. 수상작엔 모두 연재 계약금 각 1만 달러(한화 약 1000만원)씩 총 15만 달러(한화 약 2억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타파스에서 정식 연재된 후 스토리 완결성과 인기 등을 고루 검토해 타파스와 국내 카카오페이지 노블코믹스 연재 가능성도 눈여겨 볼 계획이다.

타파스엔터는 지난해 9월부터 타파스에 웹툰에 이어 웹소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 북미 스토리 사업 주요 전략 중 하나도 바로 웹소설 진출 확대다.

회사는 국내 프리미엄 지식재산(IP) 공급을 가속하는 한편, 뛰어난 현지작을 함께 발굴해 북미 웹소설 사업에 시너지를 더할 계획이다.

타파스엔터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에서 성공적인 콘텐츠 장르로 자리잡은 웹소설을 북미 창작자들도 함께 경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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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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