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업스테이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Solar)’의 활용 사례가 확장되고 있다. 기업용 메시징 솔루션 기업 센드버드의 인공지능(AI) 챗봇에 선택할 수 있는 LLM으로 솔라가 추가된다.

6일 업스테이지는 센드버드와 솔라 적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솔라 API를 센드버드의 AI 챗봇에 적용한다.

센드버드의 AI 챗봇은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 문의에 유연하게 응답하고 제품 추천, 판매, 마케팅, 영업 성과 측정 분석까지 기업의 업무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노코드로 5분 만에 위젯 형태로 홈페이지에 연동해 몇 가지 정보만 제공하면 기업의 고객 상담 및 지원에 특화된 챗봇을 학습시킬 수 있다.

현재 센드버드 AI 챗봇은 ▲오픈AI의 GPT-4, GPT-3.5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2.1, ▲메타의 라마(Llama) 2 등 글로벌 LLM을 활용 중이다. 여기에 솔라가 추가된다.

업스테이지는 센드버드 고객사들이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딱 맞춘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솔라는 금융, 유통, 교육 등 분야별 특화 모델에 이어 산업 전분야 고객 관리를 위한 솔루션 적용까지 활용 사례를 확장하는 중이다.

양사는 향후 솔라 API 적용을 통해 AI 챗봇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 센드버드의 AI 챗봇을 연동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센드버드 채팅 솔루션에 솔라를 통합하게 돼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센드버드가 제공하는 전반적인 고객 여정 경험을 더욱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는 “센드버드 AI 챗봇과 솔라가 결합하게 되면서 생성형 AI가 가진 잠재력을 총동원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 혁신적인 기업 서비스와 고객경험을 목표로 기업들이 챗봇 개발 전에 반드시 고려할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