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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희 티빙 대표 "KBO 중계 미흡 죄송, 조속히 개선방안 찾겠다"

채성오 기자
최주희 티빙 대표가 12일 서울 상암에서 진행된 티빙 K-볼 서비스 설명회 현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디지털데일리]
최주희 티빙 대표가 12일 서울 상암에서 진행된 티빙 K-볼 서비스 설명회 현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지난 주말 프로야구 시범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어요. 그만큼 시범 경기에 대해 많은 팬들분들께서 우려 섞인 목소리와 지적 사항도 많이 내어주신 점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나 하나 다 모니터링 하면서 시범 경기 중계 서비스 운영에 미흡한 부분들이 있었던 점 충분히 공감하고 인지했습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12일 열린 '티빙 K-볼 서비스 설명회' 현장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앞서 티빙은 지난 9일부터 진행된 '2024 KBO리그 시범 경기' 중계 서비스를 진행했지만 일부 서비스에서 오류 및 잘못된 정보가 나와 팬들의 불만을 샀다.

티빙은 해당 오류 등을 파악하고 즉각 대응 가능한 부분을 조치하는 한편 내부적으로 개선 방향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내부 관련팀이 실시간 대응을 통해 바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조치 완료했다"며 "남아있는 이슈도 인지하고 있고 개선 방안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찾아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이번 시범 경기를 진행하면서 KBO 중계에 있어서 저희 플랫폼만의 서비스 준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구 파트너들과의 합을 잘 맞춰나가는 게 정말 중요하다라는 점을 인지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미흡한 서비스를 빠른 시간 내 보완하고 정규 시즌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최 대표는 "아직은 많은 염려와 우려 사항이 있으신 걸로 안다"면서도 "티빙이 보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본 시즌 개막에 앞서서는 반드시 제대로 된 중계 서비스를 가지고 찾아뵐 것을 팬들분들께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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