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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 작년 매출액 1531억원… 창립 이래 최대 매출

이종현 기자
ⓒ헥토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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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전자결제 대행(PG) 사업이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350원의 배당도 결정했다.

12일 헥토파이낸셜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531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8.4% 늘었고 영업이익은 2.1% 줄었다.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은 PG 사업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등 대형 가맹점 확대에 더해 키오스크를 통한 오프라인 시장 진출 효과로 PG 서비스 매출이 전년대비 49% 성장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준 것은 2022년 4분기 인수한 헥토데이터의 영향이다. 자회사를 뺀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전년대비 11.6%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영업이익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이날 3월28일 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주당 배당금 350원의 2023사업 연도에 대한 결산 현금 배당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4년간 연간 배당 성향을 매년 1% 이상 늘려 25% 이상을 목표로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헥토파이낸셜은 기존 결제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글로벌 이커머스와 핀테크 플랫폼 협업 등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을 통해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가치 상승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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