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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에듀테크’ 수출한 네이버웨일…현지 교육 관계자들도 1784 방문

이나연 기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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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국가적 프로젝트로서 디지털 전환(DX)이 대두되며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인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중동 지역 정재계 인사들이 잇달아 방문한 가운데, 몽골에선 스마트교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최근 더브더르 바아상후 몽골 우문고비 지역 교육감과 몽골 스마트교실 선도 교사 등 몽골 교육 관계자 21명이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웨일 플랫폼을 활용한 미래형 수업을 경험하고, 몽골 교육 현장에 적합한 활용 방안을 구상하기 위한 목적이다. 몽골 교육 관계자들은 1784에서 웨일 스페이스의 기술 솔루션과 웨일북의 ‘수업 관리’, ‘화면 필기’ 기능 등을 직접 체험했다.

몽골 교육부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10월 ‘디지털 클래스룸 프로젝트’를 체결한 이래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몽골 교육현장에 웨일 스페이스·웨일북 패키지를 보급해 에듀테크 기반의 수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몽골 교육 관계자들은 서울 송파구에 있는 송례중학교도 방문해 웨일 스페이스와 웨일북을 활용한 수업을 참관해 교사들과 스마트 교실 운영 및 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수업을 진행한 송례중학교 교사 안용원씨는 “웨일북의 특장점인 ‘수업관리’ 기능을 활용해 학생들의 웨일북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수업자료나 사이트를 쉽게 전달하며 수업을 진행했다”라며 “웨일북을 사용하면 학생이 졸거나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수업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어 한층 다양한 수업을 구상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송례중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의 학습용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인 ‘디벗’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부터 웨일북을 전 학년을 대상으로 보급해 맞춤형 에듀테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교육청 디지털 선도학교로 지정돼 웨일북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수업 사례를 발굴 및 연구 중이다.

수업에 참관한 Ts. 보드더르지 우문고비 세브레 학교 교장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아우르는 네이버의 기술력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수업관리 등 웨일북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웨일 스페이스와 웨일북이 몽골 교육에도 잠재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웨일은 몽골 교육현장에 웨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데에서 나아가 국내 교육 현장과 글로벌 교육 현장의 꾸준한 교류를 지원하며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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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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