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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1분기 컨센서스 영업이익 하회 추정” NH투자증권

최천욱 기자
F&F CI.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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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F&F에 대해 1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영업이익 하회를 추정한다면서 목표주가는 10만원을,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1분기 중국 매출 성장은 전년동기 대비 +8%를 추정하며, 티몰(온라인)과 리테일 성장세는 홀세일보다는 높은 두 자릿수 신장을 전망한다. 중국은 2022~2023년 대비 성장률은 둔화하나 고마진 비즈니스로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확대 구간은 유효해 국내 마진 하락을 상당 부분 방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8일 7만100원)는 2024E PER(주가수익비율) 6.1배까지 밸류에이션 하락한 상태이고 본업은 하반기 국내 소비 회복과 성숙기에 접어든 라이선스 사업 내 점유율 확대, 그 외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빅텐츠) 관련 사업의 이익 가시성 확보 시 유의미한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20억원(전년동기 대비 +1%), 영업이익 1343억원(전년동기 대비 -10%)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 MLB 성인 2435억원(전년동기 대비 -5%), 면세 368억원(전년동기 대비 -13%), MLB 내수 558억원(전년동기 대비 -18%), MLB 키즈 275억원(전년동기 대비 -7%), 디스커버리 1057억원(전년동기 대비 -6%) 추정되고 면세 채널은 지난해 1월부로 따이공 대상 알선수수료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로 (+) 전환했으나, 2~3월 재차 역신장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 기존 면세 가이던스(전년동기 대비 -20%) 대비 감소폭은 축소했을 것이고 내수 MLB와 디스커버리는 소비 둔화와 라이선스 브랜드간 경쟁 심화 등으로 매출 감소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매출액은 홍콩 231억원(전년동기 대비 +20%), 중국 2240억원(전년동기 대비 +8%)으로, 중국 채널별 성장률(전년동기 대비)은 오프라인 +7%, 온라인 +13%(온라인 비중 11%)로 추정된다. 1분기 말 중국 매장 수는 MLB 1104개, 듀베티카 15개, 슈프라 18개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천욱 기자
ltisna7@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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