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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엔비디아’ 첨병…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 3Q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4-10 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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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기자
팻 겔싱어 인텔 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개최한 ‘인텔 비전 2024’ 컨퍼런스에 나선 모습 [사진=인텔]
팻 겔싱어 인텔 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개최한 ‘인텔 비전 2024’ 컨퍼런스에 나선 모습 [사진=인텔]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인텔이 차세대 AI 가속기를 오는 3분기 출시한다.

인텔(대표 팻 겔싱어)은 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개최한 ‘인텔 비전 2024’ 컨퍼런스에서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를 실현하기 위한 개방성과 선택권 확보를 위한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혁신은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모두 실리콘을 통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모든 기업이 빠르게 AI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라며, “인텔은 PC부터 데이터 센터, 엣지까지 기업 전반에 걸쳐 AI를 도입하고 있다. 우리의 최신 가우디, 제온, 코어 울트라 플랫폼은 고객과 파트너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기회를 활용하도록 맞춤화된 응집력 있고 유연한 솔루션 세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는 전작 대비 BF16 연산 성느은 4배 가량 향상됐으며, 1.5배 더 많은 메모리 대역폭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비디아 H100과 비교해 70억 및 130억 매개변수를 보유한 라마2 모델과 1750억 매개변수의 GPT-3 전반에 걸쳐 훈련 속도가 50% 더 빨라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 추론 처리량은 같은 조건에서 엔비디아 H100 대비 평균 40% 성능이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는 오는 2분기 델 테크놀로지스와 HPE, 레노버, 슈퍼마이크로를 포함한 OEM에 제공될 예정이다. 실제 대량생산은 오는 3분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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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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