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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국·영국, 5월21일 AI 정상회의 공동 개최”

이종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월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월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과 영국 정부가 함께 5월21일부터 이틀간 인공지능(AI)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12일 대통령실은 한국과 영국 정부가 함께 다음달 21일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영국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로, 작년 회의에는 G7, 호주, 싱가포르, 유럽연합(EU), 유엔(UN) 등이 참석했다.

각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AI의 안전성 보장, 혁신 촉진, 포용적 미래 견인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작년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AI의 위험성에 초점을 두고 AI 안전성 강화방안을 논의했다면, 이번 회의에서는 AI의 안전성을 강화하면서도 혁신을 촉진하고 포용과 상생을 도모하는 AI 발전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의 이틀째인 다음달 22일에는 장관급 회의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각국의 AI 안전 역량 강화 방안, 지속 가능한 AI 발전 방안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정상회의를 계기로 ‘AI 글로벌 포럼’도 개최한다. 다음달 22일 열리는 포럼에는 각국 고위급 인사, 주요 업계 및 학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9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포럼 개최를 제안한 결과라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AI 글로벌 포럼이 우리 정부가 주관하는 AI 정상회의와 더불어 향후 새로운 AI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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