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헬스디깅·피지컬100 효과?…지그재그서 불티난 이 상품

이나연 기자
[ⓒ 카카오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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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최근 기온이 급격히 오른 가운데 건강관리에 대한 몰입을 추구하는 ‘헬스디깅’ 트렌드와 넷플릭스에서 종영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지컬100 시즌2’ 등의 영향이 더해지며 운동 관련 상품 판매가 최대 2.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 운영사 카카오스타일은 최근 한 달간 지그재그 내 레깅스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2배(106%)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운동 상의를 통칭하는 ‘숏슬리브(짧은 소매)’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0% 급증했으며, 브라톱 59%, 탱크톱 거래액은 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소매나 브라톱 위에 걸쳐 입는 ‘커버 업’ 거래액도 전년 대비 12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스포츠 양말 거래액은 62% 증가세를 보였다.

지그재그에 입점한 애슬레저(평상복처럼 입는 스포츠웨어), 스포츠 브랜드도 ‘국민 브랜드’ 대열에 합류할 정도로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다. 짐웨어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에이치덱스’의 최근 한 달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6배 이상(5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애슬레저룩 브랜드 ‘스컬피그’ 거래액은 317% 늘었으며, ‘젝시믹스’와 ‘뮬라웨어’ 거래액도 전년 대비 각각 114%, 152% 증가했다. 애슬레저 브랜드 ‘신디’의 거래액 역시 183% 급증했다.

카카오스타일은 “활동량이 많아지는 계절인 데다 헬스디깅 트렌드가 2030 여성 사이에 퍼지면서 애슬레저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해석했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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