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케이-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략펀드는 제작비 급증, 지식재산권(IP) 확보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위기를 맞은 국내 콘텐츠·미디어 산업을 살리기 위해 새롭게 조성하는 펀드다. 이는 지난달 13일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이하 융발위)에서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의 추진전략이다.
정부는 올해 민관 공동 출자를 통해 총 2000억원 규모(과기정통부 350억원·문체부 450억원·민간 1200억원)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6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진행한 공모에서는 총 3개사가 지원했고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구술심사를 거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다양한 정책 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있고 전략펀드와 콘텐츠·미디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과기정통부, 문체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전략펀드 세부 운용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6월 중 모펀드 조성 협약(MOU)을 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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