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코스닥 상잔 추진 본격화… 예비심사청구서 제출했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와이즈넛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26일 와이즈넛은 작년부터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주력 분야는 AI 기반 자연어처리(NLP) 기술이다. 검색, 분석, 챗봇 등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5000여곳 이상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생성형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작년 와이즈넛은 매출액 352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AI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 중에는 드문 흑자 기업이다. 와이즈넛은 2026년 목표 매출액으로 1000억원을 설정했다.
와이즈넛은 매년 현금배당을 실시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이후에도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적극적인 이익환원 및 주주친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은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쳐 소프트웨어(SW) 기업의 핵심 경쟁력인 정보기술(IT) 및 AI 분야 핵심인재 확보와 기술 연구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국내 SW시장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 대표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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