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행사의 달, 9일 AI 세미나 등에 주목
[편집국 종합] 지난주에 이어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한 주다. 이동통신 3사가 순차적으로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9일에는 카카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신세계, GS리테일·롯데쇼핑·현대백화점·CJ프레시웨이 등 유통사들의 실적발표도 관심이다.
유통업계의 실적은 국내 내수시장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단순히 유통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국내 소비심리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알아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월을 맞아 산업 전반에는 새로운 활기가 예상된다.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혁신적인 전략 채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등을 통해 정보를 얻기도 한다. 올해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전이 다양한 산업 분야를 관통하고 있는 만큼 관련된 이벤트와 행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우선 <디지털데일리가> 주최하는 [AI WAVE 2024]가 오는 5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산업별 AI 혁신과 도전과제'로, 인공지능 기술이 여러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이로 인한 시장 변화를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인공지능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소프트웨어부터 가전,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혁신적 적용이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는 그 변화의 최전선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산업별로 어떻게 AI가 응용되고 있는지 구체적 사례를 제시할 예정으로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산업에 대한 육성전략을 시작으로 LG, SK텔레콤, MS, IBM, 넥슨, 현대오토에버 등 빅테크 기업들의 산업별 AI 도입 전략 및 성공사례가 공유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비즈니스에 AI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WAVE 2024]는 AI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전략적 통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AI가 가져올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경험하고, 기업의 미래 전략 수립에 꼭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이버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RSAC)'가 열리며 레드햇이 오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덴버 콜로라도컨벤션센터에서 '레드햇 서밋 2024'를 개최한다.
◆통신 3사, 1분기 실적 발표…영업익 1.2조 넘길까=이동통신 3사가 순차적으로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8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와 KT도 각각 9일과 10일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서는 1분기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6% 가량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오는 9일 카카오의 2024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이날 정신아 대표와 최혜령 재무 성과리더가 참석해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애널리스트들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카카오 역시 네이버처럼 주력 사업인 광고 매출 회복과 커머스 등의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 1분기 매출은 1조9775억원, 영업이익은 1224억원대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3%, 72.15% 증가한 수치다.
◆기회와 도전 만드는 AI 혁신, 9일 전 산업계 이슈 다루는 ‘AI 웨이브’ 개최=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전 산업을 아우르는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한 가운데 <디지털데일리>가 오는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산업별 AI 혁신과 도전과제를 주제로하는 콘퍼런스 ‘AI 웨이브 2024’를 개최한다.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과정의 자동화, 사용자 경험 개선 등 생성형 AI가 기업 운영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각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전략을 살필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엄열 AI기반정책관이 올해의 정부 AI 정책 방향을 공휴하는 것을 시작으로 LG AI연구원, 한국IBM, 디노도코리아, 유아이패스, 더존비즈온, 폴라리스오피스트, 메이머스트, 올리브네트웍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클루커스, 이스트소프트, 현대오토에버, SK텔레콤, 넥슨, 법무법인 세종, 우정사업본부 등 각 분야별 혁신 사례와 고민이 발표할 예정이다.
◆신세계, 8일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신세계는 오는 8일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281억원, 1627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4.1%, 6.8% 늘어난 수준이다. 신세계는 올 1분기, 전 사업 부문 실적이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GS리테일·롯데쇼핑·현대백화점·CJ프레시웨이, 9일 나란히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GS리테일부터 CJ프레시웨이까지 오는 9일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먼저 GS리테일과 롯데쇼핑은 호실적이 예상된다. 1분기 매출 컨센서스가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한 2조8220억원, 영업이익은 37.34% 늘어난 640억원을 각각 달성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올 1분기 매출 3조6542억원, 영업이익은 1239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3조5616억원)은 2.6%, 영업이익(1125억원)은 10.1% 늘어난 수치다. 오프라인 유통업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에 힘입어 모든 사업부문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백화점 경우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와 유사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 1분기 1조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줄지만, 영업이익은 9.5% 늘어난 853억원으로 예상된다.
◆코웨이, 10일 1분기 잠정 실적 공개=코웨이가 10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코웨이는 지난해 4분기 1조4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익은 166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전체 매출은 3조9665억원으로 목표로 내세운 4조원 달성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번 1분기 코웨이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조56억원, 영업익 1827억원이다. 올해 연간 매출 4조원 초과 달성을 목표로 하는 코웨이의 1분기 실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애플 신형 아이패드 출시=오는 7일 신형 아이패드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DSCC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현존 최고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전력 효율이 더 높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120Hz 화면 주사율 ▲탠텀 스택·초박형 유리 기술을 통해 고휘도,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긴 배터리 수명을 지원하는 ‘초박형 경량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 사업 본격화…7일 주파수 대금 1차 납입=스테이지엑스가 오는 7일 5G 28㎓ 주파수 대역에 대한 1차 납입금 10%를 납부한다. 앞서 준비법인 등기를 완료한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3일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정식 법인활동을 본격화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대금 1차 납입 후 컨소시엄 관계사 및 투자사 정보도 함께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전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전시회 'RSAC 2024' 개막=이달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이버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RSAC)'가 열린다. 올해 주제는 '가능성의 예술(The Art of Possible)'로, 해외 사업 전략을 확장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국내 기업도 현지 출장길에 올랐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한국관을 마련했다. 한국관에는 마크애니, 스텔스솔루션, ICTK, SSNC, 에어큐브, 에프원시큐리티, 지엔, 티오리한국,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한다.
◆레드햇 서밋 2024 개최=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오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덴버 콜로라도컨벤션센터에서 '레드햇 서밋 2024'를 개최한다. 엔터프라이즈 IT 관련 아이디어와 혁신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 레드햇 서밋은 올해 'Unlock What's Next'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개방형 클라우드 기술, 디지털 혁신 등을 논한다. 맷 힉스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레드햇 경영진이 기조연설을 통해 비전을 공유하고, 고객사 및 파트너들과 함께 세션을 진행한다. 현장 데모와 시연, 각계 기술 전시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오라클, AI시대 데이터베이스(DB) 23c 운영전략은?=비즈니스 데이터와 시멘틱 데이터 결합은 기업이 AI 솔루션을 구현하는데 필수 요소다. 오라클은 오는 9일 DB 23c AI 온라인 미디어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선 오라클이 AI 기술에 기반해 모든 데이터 유형과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융합형 DB 관련한 새로운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바람직한 AI를 위한 정책 방향은… 8일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주최 세미나 개최=생성형 인공지능(AI)의 보급이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는 중이다. 적잖은 부작용도 우려되는 중이다. 이에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생성형 AI 기반 경제 시대의 바람직한 AI 활용을 위한 정책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요국의 AI 정책 추진 현황 및 시사점, AI 플랫폼 활용에 대한 합리적 정책방향 등의 주제 발표 이후에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IITP) 광동균 실장과 손지윤 네이버 이사,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보기술(IT) 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이희정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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