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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부산서 'SCC 2024' 개최…주요 거래선 초청

고성현 기자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삼성전기]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삼성전기]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삼성전기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해외 전장·IT 고객 대상을 부산으로 초청해 '2024 SEMCO Component College(SCC)'를 개최했다고 9일 발표했다.

‘2024 SCC’는 삼성전기가 MLCC·전자소자 등을 구매하는 해외 핵심 고객을 한국으로 초청해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다. 생산시설 견학 등을 통해 고객의 이해를 돕고 상호 신뢰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삼성전기는 2004년을 시작으로 매년 대규모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이해 150여개사 250여명의 고객이 참여한다.

회사는 올해 행사에서 핵심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와 전장 제품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제품 로드맵을 소개한다.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안하는 한편 MLCC 제조 생산라인도 공개할 예정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기의 지난 20년간의 성장은 바로 여기 앞에 계신 고객분들 덕분"이라며 "AI·전장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는 최고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고성현 기자
narets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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