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업별 AI 혁신 사례 공유와 전망의 장…'AI WAVE 2024' 행사 성황리 개최

[이상일기자] <디지털데일리가> 주최하는 [AI WAVE 2024] 콘퍼런스가 5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성대하게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산업별 AI 혁신과 도전과제'로, 인공지능 기술이 여러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이로 인한 시장 변화를 심도 깊게 다뤘는데요.

개회사에 나선 디지털데일리 양경진 대표는 "디지털데일리 창간 19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인공지능을 화두로 꺼냈다. 행사의 부제인 산업별 AI 혁신과 도전 과제에서 드러나듯이 참석자들께서 AI 기술 잠재력을 극대화한 기업 경쟁력 강화 기획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AI의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경험하고 기업의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핵심 정보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AI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엄열 정책관은 "AI 반도체에 대한 생태계가 마련되어 있는 나라는 흔치 않다. 우리나라가 가진 저력을 활용해 국내 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 도전해 나갈 필요가 있다.정부는 AI범용기술에 대한 선점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해 세계 3위의 AI 반도체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선·B2B로 쌍끌이"…LGU+, AI·DX로 신성장 발판 만든다

[채성오기자] LG유플러스가 올 1분기 매출 3조 5770억원과 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의 경우 15.1% 감소했습니다.

올 1분기 B2B(기업간 거래) 사업 확장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이뤘습니다. 매출을 견인한 영역은 기업 인프라 부문입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40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AICC, SOHO, 스마트모빌리티 등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 사업 매출은 1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으로 인한 비용과 마케팅 비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해당 기간 LG유플러스는 휴대폰 판매량 증가로 마케팅비가 2.3% 증가한 데다,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21만명 개인정보 털린 골프존, 과징금 75억원 부과

[김보민기자] 랜섬웨어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낳은 골프존이 75억원 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골프존은 지난해 11월 랜섬웨어 공격으로 파일서버에 보관하던 221만명 이상 서비스 이용자와 임직원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일을 겪었는데요. 과징금을 결정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골프존은 안전조치의무와 개인정보 파기 등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인정보위는 과태료 540만원과 시정명령도 의결했습니다.

골프존은 입장문을 통해 이러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고객 불편을 끼쳐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후약방문식 조치인 데다 피해 규모가 커 골프존을 향한 비난의 화살이 거둬질지 지켜볼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