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가전 제품이 출시됐다.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AI 기능으로 편리함을 높이는 냉장고, 작은 크기로 원하는 공간 어디에나 둘 수 있는 공기청정기 등이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 선봬

삼성전자가 17일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19L 확장된 861L 저장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고,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을 갖췄다. 또한,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돼 부착균은 살균하고 냉장고 안 음식 냄새를 잡아준다.

이외에도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갖춰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한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다.

냉장고 우측 도어의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있어 구글 포토, 삼성 TV PLUS, 유튜브 등 다양한 앱을 통해 요리 중에도 사진 공유, 뉴스 시청, 레시피 검색, 음악 감상, 스마트 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481만5000원부터 489만원이며, 삼성닷컴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AI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여 'AI가전=삼성' 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청호나이스, '26A-더블청정기' 출시…"공간 활용성 집중"

청호나이스가 공간 효율성을 높인 '26A-더블청정기'를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청호나이스는 MZ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작은 사이즈로 선보였으며, 홈오피스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화이트 색상과 디자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양쪽에는 각각 프리필터와 집진, 탈취필터까지 총 3단계 필터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양방향 흡입을 통한 상부 토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Clean Air) 인증을 받은 26A-더블청정기는 듀얼 오염 감지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 질을 확인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신제품은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들의 트렌드에 부합한다"며 "우수한 청정 성능과 함께 공간 편의성까지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