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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식물 재배기 판매량↑…"반려식물 관심 증가"

옥송이 기자

꽃모종 정기 구독 상품 '플로린(FLORIN)'. [ⓒ교원 웰스]
꽃모종 정기 구독 상품 '플로린(FLORIN)'. [ⓒ교원 웰스]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교원 웰스는 올해 1~4월 식물재배기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 늘어났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대해 교원 웰스는 "반려식물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홈파밍 중심의 상품군을 홈가드닝으로 확장한 사업 전략이 주효했다"며 "실내 꽃 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고물가로 인해 채소류와 화훼류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도 실적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교원 웰스가 홈가드닝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10월 선보인 플로린은 올해 1~4월 식물재배기 전체 판매량의 62%를 차지하며 식물재배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식용 채소 재배에 특화한 웰스팜 역시 채솟값 상승의 영향으로 집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 먹고자 하는 수요가 늘며 3,4월의 판매량은 각각 전월 대비 12%,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고물가와 함께 가성비, 가심비를 넘어 시간 대비 효율성을 의미하는 시성비가 주요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쏟지 않아도 반려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식물재배기가 주목받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신규 모종과 상품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 웰스는 2017년 식물재배기와 모종 정기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웰스팜'을 선보이며 국내 식물재배기 렌탈 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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