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달달하고 시원한’ 여름 제철 먹거리 준비 박차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입맛을 돋울 다양한 초여름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당도 높은 제철 농산물을 비롯해 물회, 열무비빔밥 등 풍성한 시즌 신상품을 준비했다. 우선 이달 들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체리와 생블루베리 등을 할인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체리는 300%, 생블루베리는 40% 매출이 증가했다.
체리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행사 가격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인다. 5월 중순부터 물량이 본격 확대되기 시작한 ‘미국산 체리(500g/팩)’를 행사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한 7600원에 판매한다.
체리 해외산지 가격과 환율이 소폭 올랐음에도 이마트는 수입물량 확대 및 자체적인 가격 투자, 그리고 수입과일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활용해 체리 가격을 대폭 낮췄다. 늘어난 고객 수요를 반영해 행사 물량도 작년 동기간 대비 5배 이상 확보했다.
올해 과일 물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과일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올 봄에는 오렌지, 망고, 바나나 등이 인기였다면 초여름을 앞둔 5월부터 6월까지는 체리, 키위 등이 대표 과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철을 맞은 상큼한 국산 베리류 ‘산딸기(250g/팩)’와 ‘생블루베리(200g/팩)’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00원 할인해 각 8800원에 판매한다. 5월 중순부터 7월까지만 먹을 수 있는 ‘초당 옥수수(개)’는 1980원이다. 초당 옥수수는 달고 아삭한 식감에 간편하게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한 여름 대표 간식이다.
이마트는 농산물 등 물가가 오른 상황에서 초당 옥수수를 저렴하게 선보이기 위해 단독 산지 및 생산자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양, 의령 등 기존 경상남도 산지에 더해 광양 등 전라남도로 확대됐다. 또한 산지 우수 생산자들과의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이마트가 품질관리에 참여해 고품질의 초당 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다.
수산 매장에서는 우럭, 강도다리 등 다양한 횟감이 들어간 여름 대표 먹거리 ‘시그니처 가족 물회/무침회(팩)’를 각 2만2980원에 선보인다. 또한 ‘양념 국산 바다장어(500g/팩)’을 1+1 혜택으로 준비했다.
이마트는 물회와 무침회 경우 고객 선호도를 기반으로 올해 새롭게 리뉴얼해, 자숙 수산물 대신 싱싱한 횟감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생선회 등 메인 재료가 200g 이상 들어가 있으며 각종 채소와 소스/육수까지 동봉돼 추가 재료를 구매할 필요 없다.
키친델리 코너에서도 다양한 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 국산 열무 김치, 보리밥, 볶음 고추장으로 구성된 건강한 한 끼 ‘열무 보리 비빔밥(5280원)’을 필두로 ‘어메이징’ 시리즈 신상품인 ▲부대볶음(1만980원) ▲돼지고기 묵은지찜(1만3980원) 등을 출시했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현재 신선식품 매장 내 여름을 알리는 농산물과 신상품들이 풍성해지고 고객 수요도 커지는 시기”라며, “소비자가 제철, 시즌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매주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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