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 'AI 서울 선언' 성과 전세계 알렸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도현 2차관이 'AI 서울 정상회의'의 성과를 국제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ITU가 주최하는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4' 행사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ITU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AI를 활용해 글로벌 과제에 적극 대응하고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를 달성하고자 전 세계 정부·국제기구·학계·산업계가 참여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강 차관은 이번 행사에서 '서울 선언'의 의의와 성과를 국제사회에 공유했다. 서울 선언은 지난 21일과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공동 주재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나온 정상급 합의문이다.
강 차관은 지난 29일(현지시간) AI 거버넌스 데이 오전 행사 'AI Governance Breakouts'와 오후 행사 'State of Play of Major Global AI Governance Process'에 모두 초청돼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의 의미와 핵심 성과를 발표했다.
강 차관은 대한민국이 정보화 시대에 정보통신 강국으로 발돋움했듯 AI 시대에도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기여하기 위해 영국과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했다고 소개하며 핵심 성과인 '서울 선언'과 '서울 장관 성명'의 주요 내용과 의의를 공유했다.
오후에 진행된 행사에선 AI 유럽위원회 위원장, EU 집행위원회 연결총국의 사무총장, 미국 전기통신정보청 차관,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차관, 일본 총무성 차관, 영국 과학기술혁신부 부국장 등과 AI 서울 정상회의를 포함해 한국 '디지털 권리장전', EU 'AI법', 미국 'AI 행정명령', 일본의 '히로시마 AI 프로세스' 등 그간 AI 거버넌스 정립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을 진단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도현 2차관은 "대한민국이 'AI 서울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ITU 행사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은 미국, 영국 등과 함께 AI 거버넌스에 관한 국제사회 논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혁신, 포용의 가치를 담은 '서울 선언'을 국제 사회에 적극 확산·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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