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레이븐2’, 구글 매출 3위… 자체 IP로 연간 흑자 신호탄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넷마블 신작 ‘레이븐2’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며 시장에 연착륙했다. 앞서 출시한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이후 연타석 흥행에 성공하면서 넷마블 올해 목표인 연간 흑자 전환도 가시권에 들어왔단 분석이다.
넷마블이 지난 29일 오후 8시 출시한 레이븐2는 이틀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는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레이븐2는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레이븐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하며, 모바일·PC 플랫폼을 통해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레이븐2는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시네마틱 연출, 차별화된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레이븐2만의 방대하고 몰입도 높은 스토리 콘텐츠도 흥행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레이븐2가 장기 흥행에 성공한다면, 넷마블의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도 높아진다. 지난달 출시한 나혼렙은 첫 주에만 국내에서 매출 350억원을 올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비교적 수명이 짧은 웹툰 게임인 데다, 외부 IP 게임 특성상 로열티 등 문제로 인해 실질적인 수익은 떨어질 수 있어 큰 폭의 실적 개선 여부를 놓고는 증권가 의견이 분분했다.
매출 상당분을 외부 IP에 기대고 있는 넷마블은 지급수수료 규모도 매우 크다.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넷마블은 1분기 지급수수료로 2484억 원을 지출했다. 1분기 매출 5854억원의 약 42%에 해당한다. 절반가량을 앱 마켓 수수료나 IP 사용료로 지출하고 있다.
자체 IP로 개발한 레이븐2는 수익이 온전히 넷마블 영업이익에 반영돼 흥행 성적이 실적 개선에 미치는 영향도 그만큼 클 전망이다.
한편, 넷마블은 레이븐2의 장기 흥행을 위해 피드백 청취를 위한 이용자 소통에 나섰다. 지난 1일에는 레이븐2 공식 포럼을 통해 첫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며 길드 던전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또한 골드 획득 개선, 필드 보스 보상 개편 등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개선 방향성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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