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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자랩스, 롯데월드 'AI 퍼레이드 음원' 제작

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인공지능(AI)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가는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여름 축제 ‘시티 바캉스 & 삼바’ 퍼레이드 곡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티 바캉스 & 삼바’ 축제는 이날부터 매일 오후 2시 실내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진행된다. ‘태양의 여신과 정열의 삼바 댄서들이 아마존에서 선보이는 퍼레이드’라는 콘셉트에 맞춰, 실제 브라질에서 건너온 삼바 퀸과 댄서들이 정열의 공연을 펼친다.

포자랩스는 이번 축제에서 AI ‘퍼레이드’ 곡 제작을 맡았다. ‘퍼레이드’와 ‘축제’라는 상황을 고려해 함께 춤추기 좋은 빠른 템포의 삼바 장르 음원을 생성해 냈다. 삼바와 하우스 장르를 혼합한 음원 샘플 데이터를 새로 구축하고, 이를 AI에 학습시켜 최종 음원으로 생성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포자랩스 허원길 대표는 “삼바 장르 음원을 납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3 세계 음악 장르는 학습 데이터가 적어 고품질 음원 생성이 쉽지 않은데, 삼바 장르 음원도 인공지능 기술로 생성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뜻깊은 협업이었다”고 밝혔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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