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KOSA, ‘리더스 포럼 2024’ 부여서 성황리 개최

이상일 기자
KOSA, ‘리더스 포럼 2024’ 부여서 성황리 개최 [ⓒKOSA]
KOSA, ‘리더스 포럼 2024’ 부여서 성황리 개최 [ⓒKOSA]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이하 KOSA)는 6월 13일 롯데리조트부여에서 회원사와 정부부처, 지역 협의회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OSA 리더스 포럼 2024'(이하 리더스 포럼)을 열었다.

올해 처음 개최된 리더스 포럼은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이끄는 리더를 위한 지식 교류의 장으로 인문사회, 기술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저명인사의 강연을 통해 인문·사회 트렌드를 조망하고, 회원사 간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친교활동 프로그램까지 갖춰진 행사다.

이날 강연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로는 인지심리학의 대가인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마음의 지혜’를 주제로 긴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이들에게 삶의 조언을 전달하였다.

이어 LG AI연구원 김유철 부문장이 ‘생성형 AI 생태계의 현황 및 대응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향후 세계 경제에 연간 최대 4.4조 달러(5625조 원) 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생성형 AI의 산업적 임팩트에 대해 말하며, AI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각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문장은 “앞으로의 세상이 AI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면서 단기간에 효과를 높이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주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수학계 석학인 박형주 석좌교수가 ‘거대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 리더의 통찰’을 주제로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초연결 시대를 대하는 관점을 이야기하였다.

박 교수는 프로젝트 중심의 기업 업무 환경에서 활약할 인재의 기준과 선발의 방식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경계를 넘어 타 분야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 것과 방대한 데이터로부터 함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난제 해결의 강력한 방식이자 리더의 소양임을 밝혔다.

이 밖에도 글로벌 한류 국악밴드 ‘그라나다’의 환영공연으로 유쾌한 현장 분위기가 이어졌다.

조준희 KOSA 회장은 개회사에서 “협회 역사상 전체 회원사가 함께하는 워크숍은 처음 개최한다”며 “KOSA는 1만 4천여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SW산업 대표 단체로, 지방에도 다수 포진되어 있는 회원사를 위해 리더스 포럼은 지방을 순회하는 형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신산업 활성화 및 해외 진출 등 기업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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