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터랩스 '교육 특화 AI 에이전트'로 LLM 사업 확장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 스타트업 스켈터랩스가 자체 개발한 '벨라 에이전트'로 교육분야 AX(인공지능 전환)을 돕는 서비스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벨라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목표를 제시하면 AI가 문제 해결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자율 판단하거나 과업 수행도 가능한 챗봇 시스템이다. 스켈터랩스 기업용 LLM 브랜드인 '벨라(BELLA)' 운영툴에 접목돼 있으며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이 통합돼 LLM의 한계로 꼽히는 정보의 최신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벨라 에이전트는 교육 현장의 학업 및 행정 업무 편의를 도울 수 있다. 교육기관은 안내하고자 하는 정보가 담긴 문서를 업로드하면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의응답 가능한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과업을 수행할 수 있다. 새로운 정보가 발생하거나 내용 변경이 필요할 경우 챗봇에 대한 추가 개발 없이 관련 문서만 교체하면 돼 편리하고 비용 효율적이다. 문서 업로드와 관리는 백오피스 도구와 API로 제공된다.
교내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연동 시 다양한 정보 제공을 포함해 간단한 작업 수행까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교직원들은 빈번하게 인입되는 문의에서 단순 답변을 넘어 실제 신청 절차까지 수행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업과 진로 탐색 등에 필요한 개인화된 최신 정보를 실시간 안내할 수 있다.
스켈터랩스는 이번 교육 분야 특화 AI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더 폭넓은 분야에 도입 가능한 활용도 높은 맞춤형 LLM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RAG 기술을 적용한 AI 에이전트는 교육 분야처럼 정확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도울 때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생성형 AI 사용성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켈터랩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에서 3일간 개최되는 '2024 교육정보화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본 행사에서 버티컬 솔루션 전문기옵 '메타넷디엘'이 운영하는 부스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접목된 학생 및 교육용 챗봇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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