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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넷디엘, ‘MetaERP4U’와 AI 챗봇 통한 대학정보화 방안 소개

이상일 기자
[ⓒ 메타넷디엘]
[ⓒ 메타넷디엘]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메타넷디엘이 '교육정보화 컨퍼런스 2024'에서 대학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한국교육정보화재단이 주최하는 교육정보화 컨퍼런스는 교육전산망·대학정보화 협업 분야 국내 최대 행사다. 이번 행사는 'DATA X AI 대학혁신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신화월드 랜딩볼룸에서 개최됐으며 교육부 등 유관기관 및 기업, 대학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했다.

메타넷디엘은 20일 오후 진행된 기업 세션에서 자체 개발한 대학종합행정솔루션 '메타이알피포유(MetaERP4U)'와 AI 챗봇을 통한 대학 현장의 디지털 혁신 방안을 설명했다.

발표를 맡은 신현돈 메타넷디엘 디지털러닝 유닛 전무는 최근 국내 여러 대학이 AI 활용에 관심을 갖고 기술 도입을 시도 중이지만, 학생 사용률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AI는 교육·연구·행정·지산학 등 대학의 전 기능과 구성원에 걸쳐 다각도로 활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 현재는 기술 적용의 범주가 주로 학생에 국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IT 시스템 운영과 교내외에서 축적된 데이터의 활용이 필수적이다. 메타넷디엘의 MetaERP4U는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사용되는 ▲일반 행정 ▲학사 행정 ▲연구 행정 시스템 및 개인화된 포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교육 및 행정 업무를 효율화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대학은 기존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학습 및 진로 탐색의 초개인화 ▲실감형 학습 경험 증대 등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메타넷디엘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기반 AI 챗봇과 대학정보시스템을 연계하는 시도를 진행 중이다. 이용자가 자연어로 질의하면 학내 시스템과 연동해 장학 신청, 휴가 신청 등의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거나, 학내 교과 문서 및 데이터와 관련된 질의를 처리하는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인공지능 전문기업 스캘터랩스와 협업하고 있다.

신현돈 전무는 "AI가 불러온 변화의 물결 속에서 교육 현장 역시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메타넷디엘은 대학정보화를 위한 IT 솔루션 파트너로서, 데이터에 기반한 시스템과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을 통해 디지털 러닝 분야 전반을 지원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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