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 11번가 인수 카드 ‘만지작’…“검토 중”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이 국내 이커머스 업체인 11번가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 11번가 인수 카드를 만지고 있다.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오아시스마켓은 2011년 창업 이래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연간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그간 11번가의 재무적 투자자(FI) 나일홀딩스컨소시엄은 유력 국내외 이커머스 업체 운영사에 매각을 추진해왔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11번가 인수를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고, 아직 검토 단계여서 인수 여부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62억원, 매출액 128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7% 신장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12% 상승하며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동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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