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이진숙 지명…"미디어 공공성 회복할 적임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했다. 또 금융위원장 후보자에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윤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를 이같이 내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자신의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기 전 자진 사퇴했다.
정 실장은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 “MBC에서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 기자와 워싱턴 특파원을 거쳐 이라크전 당시 최초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하는 등 언론인 능력을 인정받았다. 경영인으로서도 관리 소통 능력을 갖췄다"며 "미디어 공정성과 공공성을 회복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신임 인사혁신처장으로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또 농촌진흥청장에는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산림청장에는 임상섭 산림청 차장. 국립중앙박물관정에는 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를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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