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퍼블릭 데이] 제4차 클라우드 기본 계획안에 AI 기업 육성책 담긴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올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협의하고 있는 부분은 국내 온프레미스(On-premise) 기반 정보시스템통합(SI) 패키지 기업들에게 AWS 노하우를 통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전환하거나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통찰력(Insight)를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안홍준 KOSA 혁신성장본부장은 4일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4’에서 ‘SaaS 전환 여정을 위한 정부지원활용 및 협력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은 활성화되고 있으나, 각종 여건 부족으로 여전히 사내에서 자체적으로 서비스 시스템을 관리하는 온프레미스 기반 소프트웨어(SW)기업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KOSA는 AWS와 협업을 통해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SaaS로 전환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또 KOSA는 전 세계적으로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에 발맞춰 정부와 협업을 통한 AI 관련 기업 지원에도 속도를 낸다.
안 본부장은 “AI를 효과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SaaS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오는 9월에 발표 예정인 제4차 클라우드 기본 계획안에는 이런 내용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KOSA가 자문으로 참여 중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도 다음달 정도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로 격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민간 클라우드 활용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3차 기본계획까지 발표한 상황이다. 최근 AI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4차 기본계획에는 AI를 중심으로 한 계획이 발표될 것이란 것이 안 본부장 예측이다.
안 본부장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영은 AWS 파트너 어카운트 매니저는 한국 정부와 AWS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이 매니저는 “SaaS 기반 시장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정책은 다양하다”며 “빅테크 파트너십 바우처 사업이나 교육 인프라 컨설팅, 마켓플레이스 등록 지원 사업 등을 통해 SaaS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AWS는 정부와 협력해 ▲SaaS 구축을 위한 기본 교육 ▲초거대 AI 기술활용을 위한 심화 교육 ▲AWS 프로패셔널 서비스(Professional Service)를 통한 SaaS 전환 개발 컨설팅 ▲기술지원 전문 조직을 통한 지속적인 1:1 멘토링 등을 꼽았다.
이 매니저와 함께 무대에 오른 자렌 탄 AWS 프로그램 액티베이션 매니저는 중소기업 전용 공공특화 프로그램 ‘TBSB(Think Big for Small Business)’를 소개했다. TBSB는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AWS 내 상위 티어(Tier) 임시 액세스 등 혜택을 제공한다.
그는 “지난 2021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825개가 넘는 파트너사가 TBSB에 등록했다”며 “(참여 기업들은)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고객으로부터 118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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