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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배우로 변신한 임영웅…삼성전자, 메모리 반등에 '깜짝실적'

김문기 기자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우로 변신한 임영웅, '인 악토버' 쿠팡플레이서 6일 공개

[백지영기자] 가수 임영웅의 단편 영화 '인 악토버(In October)'가 오는 6일 낮 12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됩니다. 인 악토버는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퍼져 황폐화된 세상에서 유일한 친구 '시월이'와 단둘이 남아 살아가는 '영웅'의 이야기를 담은31분 분량의 단편영화인데요. 600만뷰를 돌파한 임영웅 '온기' 뮤직비디오의 풀버전이기도 합니다.

연출과 시나리오는 방탄소년단(BTS), 사이먼 도미닉, 다이나믹 듀오, 코드 쿤스트, 비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와 광고, 단편 영화에 참여한 권오준 감독이 맡았습니다. 또, '희연' 역에 안은진, '준호' 역에 현봉식이 출연해 영화의 완성도를 더했다는 설명입니다. 쿠팡플레이는 2022년 겨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임영웅의 앵콜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를 영화화 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도 제공하며 임영웅의 다양한 작품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채우고 있습니다.


[IT인베스트] 유료방송사 IT 투자 1등은 LG헬로비전…꼴찌는 HCN

[강소현 기자] 케이블TV(SO)·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사의 정보기술(IT) 및 정보보호 부문 투자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유료방송사 가운데 IT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LG헬로비전으로, 투자 규모와 인력 모두 딜라이브·KT스카이라이프·HCN 등 공시된 다른 유료방송사 3곳의 합보다 많았는데요.

5일 정보보호 공시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LG헬로비전의 IT 부문 투자액은 전년보다 3.74% 감소한 975억6351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2년 공시제도 개정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됩니다. 2022년 기존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액에 적용됐던 CCTV 관련 사업예산이 IT 부문 투자액으로 적용되면서, IT 부문 투자액이 크게 늘었던 바 있는데요.

LG헬로비전의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IT 부문 투자액의 2.6%인 25억7013만원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습니다. 전년(20억8125만원)보다 23.4% 증가한 규모다. 다만 2021년(44억5026만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네요.


공정거래위원회 CG [사진=연합뉴스]

공정위, 쿠팡·알리·테무·네카오 등 주요 이커머스 서면 실태조사

[왕진화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가 오늘(5일)부터 ‘쇼핑’ 분야 주요 4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2단계 서면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날 공정위는 지난 3월26일부터 실시했던 ‘이커머스 시장 실태조사’ 1단계 사전 시장조사를 마쳤다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정책보고서 발간을 위한 시장 실태조사 주제로 ▲인공지능(AI) 관련 시장 분야 ▲이커머스 시장 분야 등 2개 분야를 선정했습니다.

2단계 서면실태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쇼핑’ 분야 주요 브랜드는 총 40개입니다. 카카오, 쿠팡, 네이버, 무신사, 당근 등이 이름을 올렸고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중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서면실태조사 대상이 되는 기업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87조에 따라 ‘조사표’를 송부하고 사업 일반현황, 사업구조, 거래실태 등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 [ⓒ삼성전자]

삼성전자, 메모리 반등에 '깜짝실적'…반도체 업계 훈풍 기대감 UP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5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에 달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반도체 부문 호황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향 메모리 판매가 업황 반등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수요 압박이 범용으로 확대되면서 하반기 실적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서입니다. 삼성전자의 선전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수혜를 받고 있는 SK하이닉스도 2분기에 높은 실적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5일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을 기록한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2년 3분기(10조8520억원) 이후 7개 분기만의 최대 실적입니다. 잠정실적인 만큼 구체적인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 등에서는 반도체(DS)부문 영업이익이 전사 실적 확대에 기여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올해 1분기 적자 탈출에 성공하며 메모리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서버향 메모리 수요가 높아지면서 HBM을 비롯한 고성능·고용량 D램 제품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진이 길었던 낸드 수요가 확대되면서 실적 호조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되죠. 올해 들어 상승한 D램, 낸드 가격이 지난해 쌓였던 재고분에 반영되면서 재고자산평가손실 환입이 큰 기여를 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팀쿡 애플 CEO가 10일(현지시간) WWDC24에서 발표하는 모습.

아이폰에 ‘챗GPT’ 이어 ‘제미나이’ 탑재되나…“애플-구글, 9월 파트너십 발표”

[권하영기자] 애플 최신 아이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대거 적용될지 주목됩니다. 애플이 최근 자사 AI 비서 ‘시리’에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를 접목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의 애플 전문기자인 마크 거먼 기자는 최근 자신의 뉴스레터 ‘파워온(Power On)’에서 애플이 오는 9월 최신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연례 행사를 통해 아이폰16 및 새 운영체제(OS) iOS18을 선보이고, 구글의 AI 모델을 자사 기기에 탑재하는 내용의 파트너십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AI 시스템을 구축해 아이폰 등 자사 모든 기기에 생성형 AI 모델 탑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개최한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시리’에 챗GPT를 적용한다고 발표했었고요.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이 WWDC에서 “챗GPT는 우리 옵션 중 하나”라며 “제미나이와 같은 다른 모델 접목도 기대할 수 있다”고 구글과 협력 방안을 진행 중임을 시사한 적도 있습니다.


‘챗GPT’ 오픈AI, 기술 정보 해킹…내부에선 은폐

[오병훈기자] ‘챗GPT’를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해커로부터 공격을 받아 사내 기술이 유출됐던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오픈AI 소식통으로부터 지난해 초 해커가 오픈AI 내부 메시지 시스템에 침투해 회사 기술 설계에 대한 정보를 빼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해커는 회사가 인공지능을 보관하고 구축하는 시스템에는 접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픈AI 임원진은 이용자나 파트너사 정보가 도난당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당 사건을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결정하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에도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오픈AI에서 기술프로그램 책임자를 지낸 레오폴드 아셴브레너는 이사회에 “회사가 중국 정부와 기타 외국 적대 세력이 회사 기밀을 훔치는 것을 막기 위해 충분한 조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AMI 개념 이미지 [ⓒ 누리플렉스]

한전 AMI 보급 사업 14년만에 완료 코 앞...공공·민간 신사업 찾기 시작

[이안나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 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AMI) 보급 사업이 올해 완성됩니다. 2010년 스마트그리드 국가 로드맵 수립 이후 14년 만이죠. 한전은 연말까지 2250만호 AMI 보급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전 AMI 보급 사업은 2010년 1월 정부 스마트그리드 국가 로드맵 수립에 따라 본격화됐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연말까지 실질적인 구축을 완료한 호수는 약 2005만호”라며 “나머지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고객들엔 순차적으로 통신 연결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도 전자식 전력계량시스템이 설치는 돼있지만 통신 연결까지 마친 후에야 구축 완료로 본다는 설명입니다.

AMI는 양방향 통신을 기반으로 에너지에 대한 사용 정보를 수집·측정하고, 실시간 공유 및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시스템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요금을 조회하듯 에너지 사용량 역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 소비를 유도할 수 있죠. 에너지를 관리하는 입장에선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 24시간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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