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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 파운드리 생태계 삼성전자 맞손…‘EDA 공식 파트너 선정’

오병훈 기자
[ⓒ알테어]
[ⓒ알테어]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지능형 컴퓨팅 기업 알테어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서 힘을 합친다.

알테어는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프로그램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TM’ 전자설계자동화(EDA)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알테어의 포괄적인 EDA 소프트웨어(SW) 기술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제조 역량을 결합해 효율적인 반도체 설계 및 생산 공정(프로세스)을 구축한다.

알테어는 집적회로(IC) 설계를 위한 실리콘 디버깅 툴 등 반도체 설계 및 검증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SAFE TM EDA 파트너로 선정됐다. 해당 솔루션은 칩 설계부터 아날로그 회로 검증, 생산 공정 시뮬레이션, 신속한 디버깅 기술을 제공해 파운드리 고객사들의 설계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검증하는데 사용된다.

그중 디지털 회로 디자인 플로우 시각화 플랫폼인 ‘알테어 플로우트레이서’는 라이브러리 및 프로세스디자인키트(PDK, Process Design Kit) 이용자가 도식화를 통해 문제 식별 및 수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복잡한 다중 구조 설계 플로우를 규격화해 반도체 설계 및 검증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알테어는 공식 파트너로서 고성능 컴퓨팅 자원 관리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반 메타스케줄링 기술, 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다뤄야 하는 상황에 맞는 시장 대응력과 제품 개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도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은 “통합적인 설계 및 검증 솔루션은 고품질·고속 생산을 요구하는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며 “알테어는 다양한 설계 및 검증 도구를 제공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뿐 아니라 디자인하우스와 팹리스 회사 협업을 지원해 전반적인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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