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비트코인 … 마운트곡스 악재 이어 독일정부도 매도” NH투자증권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NH투자증권은 비트코인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 마운트곡스의 이슈에 더해 독일 지방정부의 매도를 들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디지털자산 분석 보고서를 내고 “‘마운트곡스 이슈’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독일 지방정부가 압류했던 비트코인을 단기간에 대량 매도하며 시장 불안을 가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작센주는 올해 1월 Movie2k라는 영화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비트코인 약 5만개를 압류, 이를 6월 말부터 집중적으로 매도하며 수급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7월 5일부터는 마운트곡스 비트코인의 상환도 시작됐음에 따라 두 이슈가 겹치며 투자심리 크게 위축됐다”면서도 “독일 작센주의 비트코인 매도는 마무리 단계다”고 설명했다.
◆ “당장은 수급 ‘부담’ 연말은 수급 ‘호재’”
홍 연구원은 “ 2022년 11월 파산한 거래소 FTX의 투자금 상환에 관한 일정이 최근 구체화됐는데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투자금이 상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FTX는 투자금 상환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각종 자산을 이미 대부분 매각한 상황”이라면서 “이에 투자자들은 132억 달러의 현금을 상환받게 되는데 해당 자금의 상당 부분이 디지털자산 시장으로 재유입될 경우 수급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FTX 채권자들은 2022년 11월 기준 투자금의 118%(투자금 100% + 9% 이자 2년치)를 상환받게 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당장은 수급 부담이 크지만, 10월 말에는 수년간 비트코인 투자심리를 억누르던 마운트곡스 이슈가 해소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빠르면 11월부터 FTX발 수급 호재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돼 규제 완화 가능성까지 부각된다면 디지털자산 시장은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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