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디플정위 '초거대 AI 공공 서비스 개발 사업' 추진...8대 과제 선정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대통력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와 함께 '24년 초거대 AI 공공 서비스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본 사업은 공공부문 AI 활용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가속을 위해 지난해 4억원 규모의 예산을 올해 77억원으로 대폭 확대한 사업이다. 금년에는 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AI 활용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공공 범용 ▲공공 특화 ▲현안 해결의 3개 분야로 구분하고 'AI 근로감독관', '스마트 소방 안전',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등 총 8개 과제를 선정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이에 디플정위와 과기정통부는 고진 디플정위 위원장 주재로 서울소방재난본부, 고용노동부, 특허청, 농촌진흥청, 국방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과제 수요 부처‧기관들과 AI 공급 기업들과 함께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지원 통합 협약식' 을 15일 개최하고 8개 과제별로 구체적인 사업 목표와 수행 방안을 점검했다.
우선 공공 범용 분야에선 ①초거대 AI 기반의 통합 연구개발 지원 서비스, ②스마트 소방 안전 서비스, ③생성형 AI기반 국방시설 건축 행정 지원 서비스가 포함됐다. 각각 '안랩클라우드메이크 컨소시엄', '아일리스프런티어 컨소시엄', '에스큐아이소프트 컨소시엄'이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
공공특화 부문은 ④AI 근로감독관 지원 서비스, ⑤청년 농업인 특화 서비스, ⑥초거대 AI 기반 특허심사 지원 서비스가 포함됐다. 각각 '마음에이아이',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 '솔트룩스 컨소시엄' 등이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
현안해결 부문은 ⑦장애인 소통지원 초거대AI 멀티모달 서비스, ⑧초거대AI 활용 느린학습자 조기발견 지원 서비스가 포함됐다. 각각 '에어패스 컨소시엄'과 '자란다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고 위원장은 "국가 간 총성 없는 AI 전쟁에서 우리는 세계 최초의 정부 전용 초거대 AI 모델을 구현하고 성공 모델 수출을 통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며 "오늘 협약을 체결한 8개 과제 모두가 국내 공공부문 AI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도 "이번 사업으로 공공영역에 초거대 AI를 적극 도입하고 국산 초거대 AI 모델의 활용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나라가 AI G3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국민들이 공공 영역을 포함한 일상에서 초거대 AI 기반의 혁신 서비스를 누릴 기회가 더욱 확대되도록 기관별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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