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컨콜] LG엔솔 "4680 준비 마무리 단계…신규 고객사로 46시리즈 공급 논의 중"

고성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신규로 준비하고 있는 4680 원통형 배터리와 관련해 양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테슬라 외 46시리즈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전기차 OEM과도 관련 제품 공급 협의 중에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노인학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기획관리 담당은 "현재 오창 공장에서 4680 배터리 신규 라인 준비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기존에 언급했듯 하반기에 양산할 예정"이라며 "내부적으로 양산 시점을 가급적 앞당기려 했으나 내부 정비와 고객사와의 일정 협의 등으로 당초 계획처럼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 담당은 "이미 확보된 고객사 외에도 다수의 고객사와 4680 배터리 뿐 아니라 다양한 46시리즈 납품 협의 중에 있으며, 애리조나 공장에서 2026년 이후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테슬라의 생산대수 감소에 따른 여파에 대해서는 "시장 수치를 감안해서 볼때, 2분기 생산은 축소한 반면 인도량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만큼 차량 재고가 감소됐을 것으로 본다"며 "비록 전방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하반기 미국 대선과 금리 인하 요구 등 불확실성 존재하지만, 연내신규 모델 출시 등이 하반기 수요를 어느정도 견인할 것"이라고 답했다.

고성현 기자
naretss@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