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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 준비하는 SOOP…“열린 플랫폼으로 볼거리 늘린다”

왕진화 기자
[ⓒ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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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 지난 8일 SOOP에서 단독 송출된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EWC)’ 리그오브레전드 T1과 TES(Top Esports) 결승전 경기에는 ‘김민교’, ‘고세구’ 등 SOOP 스트리머뿐 아니라 ‘울프’ 등 타 플랫폼의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중계에 합류했다. 새벽시간까지 경기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으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 40만명을 기록했다.

# 지난 16일 진행된 모든 스트리머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어쎔블’의 첫 콘텐츠 ‘어쎔블-폴 가이즈’에서는 여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들이 모여 승리를 위한 난타전을 선보였고, 긍정적인 유저 반응을 이끌어내며 최고 동시 시청자 2만6000명을 기록했다.

SOOP은 아프리카TV의 서비스명 변경을 앞두고, 누구에게나 열린 환경을 구축해 새로운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EWC와 같은 다양한 대회 중계권을 확보하는 한편, 플랫폼 구분없이 모든 스트리머들이 참가할 수 있는 '어쎔블'과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특히, SOOP이 공들여온 노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부터 활동 분야나 플랫폼에 구분없이 '모두 함께 즐기는 문화'가 강화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스트리머가 함께 방송을 진행하거나, 크루를 만드는 SOOP 특유의 문화가 더욱 넓게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SOOP이 그간 탄탄하게 구축해온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비롯해, ‘콘텐츠 확보’, ‘스트리머 지원정책’ 등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SOOP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 분위기를 확대하며,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OOP은 e스포츠를 비롯한 여러 대회의 중계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스트리머에게는 새로운 콘텐츠를, 유저에게는 더욱 다양한 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SOOP은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의 한국어 중계권을 확보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비롯해 배틀그라운드, TFT, 오버워치2 등 인기 종목의 한국어 중계를 단독으로 선보였기에, 새로운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SOOP으로 몰려들기도 했다.

이에 따라, EWC LoL 경기를 중계하는 기간 동안 신규 유저가 2배 이상 증가했고, T1과 TES 결승전 동시접속자는 약 40만명, 중복 없이 1회 이상 시청한 UV(Unique Viewer)도 7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SOOP은 다양한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해, 스트리머들이 자유롭게 스포츠 경기를 송출 및 중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OOP은 축구, 농구, 배구 등 인기 종목뿐 아니라, 국내 다른 플랫폼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당구, 격투기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스포츠인 WWE의 경우 상반기 누적 시청자 수 246만명을 달성, 역대 최대를 달성할 만큼 WWE 시청 유저들이 증가했다. 글로벌로 생중계되고 있는 당구 또한 상반기 SOOP에서 6개 대회가 진행됐고, 총 누적 시청자 수 917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스트리머 중계 콘텐츠는 공식 채널 중계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SOOP은 이와 같은 시청의 즐거움을 더욱 증폭시키기 위해 ▲오프라인 뷰잉파티 ▲이번 주의 중계 BJ’ ▲아이템 드롭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누구나 쉽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SOOP이 열린 플랫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SOOP은 계속해서 새로운 스트리머들과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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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더 많은 스트리머들의 콘텐츠 참여를 독려하고 열린 문화를 계속해서 확장할 예정이다. 플랫폼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방송을 처음 시작하는 스트리머들이 플랫폼에 적응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이 일례다.

실제로, 올 초부터 방송 장비 지원 및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스트리머 지원 정책을 펼쳐온 결과, 상반기 ‘최초 방송 스트리머’ 수가 전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새로운 유저들을 환영하기 위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SOOP은 e스포츠 페이지를 구축해 경기 일정과 뉴스,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e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드롭스’ 이벤트, 승부예측 등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즐길 수 있는 부가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유저 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SOOP은 새로운 스트리머와 유저들의 등장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콘텐츠가 또다른 스트리머와 유저들을 모으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스트리머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유저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더욱 확장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 예정이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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