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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코, 올 상반기 영업익 55억원…흑자전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7-29 17: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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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 기자
아바코 경북 구미사업장 [사진=아바코]
아바코 경북 구미사업장 [사진=아바코]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아바코(대표 김광현)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흑자전환한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아바코는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1040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으로 집계된 실적을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주가 확대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잔고 2988억원에 올해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신규 수주를 합산하면 올해 2분기까지 누적수주 잔고는 58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수주잔고가 창사 이래 최대 금액으로 하반기에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에 진출한 이차전지 전극공정 분야는 향후 기업 전반적인 수익성과 매출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바코는 최근 국내 배터리 고객사 대상으로 전극공정 장비인 롤프레스와 슬리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중국 고객사에 OLED 진공증착시스템 공급 체결하는 등 활발한 수주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중 롤프레스와 슬리터는 무인화 등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아바코는 전극을 2번 연속 압연하는 탠덤구조를 적용한 롤프레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배터리 셀 제조사의 신규 라인 증설에 따라 관련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LED 분야에서는 다양한 장비군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OLED용 투자 증설 계획에 맞춰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라인 등 장비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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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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