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네이버페이가 주택담보·전월세대출 비교 서비스 성과를 발표했다.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주택담보대출, 전월세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해 보다 낮은 금리를 선택해 신규 실행한 총 취급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전월세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 대환 인프라가 시작된 지난 1월 이후 약 6개월 간,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및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대환)·새로받기(신규) 중 ‘갈아타기’를 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택 관련 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탄 비중은 약 83.6%로 집계됐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최근 KB국민은행까지 참여하며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제휴됨으로써, 금융 소비자들이 더 낮은 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선택 폭이 더 넓어질 것이란 게 네이버페이 설명이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기존 연 8.2%의 금리를 연 4.04%로 낮추고, 이자비용으로는 연간 약 2263만원을 절감한 사례도 있었다.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기존 연 8.7%의 금리를 연 4.06%로 낮춘 이용자도 확인됐다.

한편, 7월부터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KB국민은행이 합류하면서, 이용자들은 5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을 포함한 12개 금융회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게 됐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제휴된 금융사로는 ▲케이뱅크 ▲하나은행 ▲광주은행 ▲BNK부산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12개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대출 갈아타기로 금리부담을 낮추고자 하는 금융소비자에게 보다 많은 금융사와 제휴해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 대출 비교 서비스가 가계 금융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입장에서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