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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2분기 매출 994억 원·영업이익 204억 원

이상일 기자
더존을지타워 [ⓒ 더존비즈온]
더존을지타워 [ⓒ 더존비즈온]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은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94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0%, 영업이익은 19.1%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16.5%, 20.1% 증가하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주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이 맞물린 견실한 실적 구조가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에도 반영됐다”라며 “고정비 성격의 비용 구조 덕분에 인건비를 제외한 전체 비용이 대폭 감소하며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 견고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핵심 사업 분야가 모두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아마란스 10(Amaranth 10)은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이 늘며 전년 동기대비 202% 상승했고 기존 구축형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며 위하고(WEHAGO)도 34.4% 성장할 수 있었다.

7월 정식 출시된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이 통합된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 옴니이솔(OmniEsol)은 다양한 유형의 비즈니스 파트너 확대 정책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의 IT 자회사는 물론 산업 영역별 특화 솔루션을 보유한 다수의 기업이 파트너사 참여의사를 밝혀 하반기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사업 전개를 준비하고 있어 내년부터 매출 기여 효과가 기대된다. 글로벌 파트너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및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기업용 솔루션의 완전체인 옴니이솔(OmniEsol)을 필두로 각종 기업용 AI 솔루션의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해 더 큰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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