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익 112억…전년비18%↑ “핀테크가 성과”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IT기반 정보 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견조한 사업 성과를 보였다.
8일 헥토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78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한 역대 최대 분기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8.0%, 당기순이익은 27.4%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83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78억원을 공시했다. 각각 23.9%, 31.5%, 43.8% 성장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헥토이노베이션 매출액은 12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 중이다. IT기반 정보서비스 부문은 기존 사업 안정적 매출 발생과 신규 사업인 소비자 대상 거래(B2C) 앱 서비스 광고매출 증가에 더해 헬스케어 사업부문도 12.8% 성장하며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는 지난달 중국의 최대 국영의약기업인 중국의약그룹총공사(시노팜그룹) 산하 의약품 전문기업과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 제품군에 대해 계약기간 5년간 최소 1550억원 이상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영업이익은 별도 매출 증가 및 비용효율화와 함께 핀테크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0%, 지난 분기 대비 14.1% 증가했다. 감가상각 및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한 조정(EBITDA)는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하며 안정적 영업현금흐름을 강화했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2분기는 연결과 별도 공히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한 재무적 성과와 함께 이후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사업적 성과가 함께 존재하는 의미 있는 분기”라며 “B2C 플랫폼과 글로벌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헥토이노베이션은 IT 정보서비스에서 출발해 앱테크 플랫폼 ‘발로소득’ 등 B2C 플랫폼 서비스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헥토헬스케어'를 통해 IT 기술 기반의 금융, 데이터,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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