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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합성데이터 전문 큐빅, Pre-A 투자 유치

김보민 기자
[ⓒ큐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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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보안합성데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큐빅(Cubig)이 산업은행 리드 하에 프리(Pre)-A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씨엔티테크가 참여한 이번 투자는 큐빅의 기술력과 비전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로 이뤄졌다. 큐빅은 차등정보보호 기술을 적용해 원본 유추가 불가능한 합성데이터 생성 SOTA 자체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코딩 지식이 없는 이라도 마우스만을 이용해 직접 합성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 'DTS(Data Transform System)'을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민감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에 올리지 않고, 내부 서버에서 생성 및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큐빅에 따르면 원본 데이터 대비 최대 99% 성능을 유지해줘 내부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금융, 의료 및 계열사 법, 데이터 법으로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겪는 전 산업군에서 해당 솔루션을 주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큐빅 측은 "실제 DTS를 통해 보안합성데이터로 변환 후 생성한 데이터는 AI 학습을 위한 증강, 편향성 해결 뿐만 아니라 법적 제약으로 유통이 어려웠던 민감 데이터 유통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데이터셋 부족 문제가 심각한 미국 시장에서 재현 데이터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민찬 큐빅 대표는 "이번 투자는 우리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존까지 다양한 법에 억눌려 활용할 수 없었던 데이터 사용에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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