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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텍, NH농협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협약

오병훈 기자
(오른쪽부터) 콴텍투자일임 최용석 대표이사와 NH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김용욱 부행장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콴텍]
(오른쪽부터) 콴텍투자일임 최용석 대표이사와 NH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김용욱 부행장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콴텍]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콴텍이 NH농협은행에 인공지능(AI) 자동투자 기술을 제공한다.

콴텍(대표 이상근)은 NH농협은행과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콴텍은 시중은행과 제휴를 확대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콴텍 주식회사 이상근 대표, 최용석 콴텍투자일임 대표, 김용욱 NH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400조원 규모 퇴직연금 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자동화된 퇴직연금 운용에 협력한다. NH농협은행 이용자는 콴텍 자체 AI기술 ‘큐엔진(Q-Engine)’을 활용한 퇴직연금 알고리즘으로 적립금을 운용할 수 있다.

콴텍은 다양한 자산 배분 전략을 담은 50개 퇴직연금 알고리즘으로 수익률을 높인다. 황금나비 자산배분에 기반한 ‘콴텍 황금나비 선진국(적극투자형)’ 알고리즘은 24.15%(지난 7일 기준) 연환산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콴텍은 올해 총 10개 주식형 상품을 선보이며 퇴직연금 시장뿐 아니라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시장에서 경쟁력도 강화한다. 이달에는 기업 주요 성과 지표인 매출 대비 이익과 자본대비 이익 기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국내 주식 상품 ‘종목 선정의 마에스트로(콴텍 Q-Momentum 국내 주식)’을 선보였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전 금융권으로 제휴를 넓히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자체 위험관리 시스템 ‘큐엑스(Q-X)’가 변동성을 최소화해 장기간 자금 운용에 적합한 만큼 콴텍 퇴직연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 노후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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