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POE’, 신규 리그 업데이트로 반등… POE2로 기대감 확산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 중인 ‘패스오브엑자일(이하 POE)’이 신규 업데이트 이후 높은 이용자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하반기 스팀을 통해 공개될 후속작 ‘패스오브엑자일2(이하 POE2)’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2013년 서비스를 시작한 POE는 최근 새로운 리그 ‘칼구르의 정착자들’ 업데이트 이후 글로벌 최대 동시 접속자 수를 갱신했다. 국내에서도 핵앤슬래시 역할수행게임(RPG) 팬들의 호평과 함께 높은 이용자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구르의 정착자들은 신규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그간 누적된 POE 이용자들의 핵심 피드백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특히 추가된 마을 건설 및 일꾼 고용 콘텐츠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의 틀을 깨고 건설 시뮬레이션 장르의 재미까지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번 신규 리그에 함께 업데이트 된 ‘화폐 거래 시장’은 그간 이용자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이었던 ‘거래 시스템’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준 시스템으로, 이용자가 보유한 화폐와 교환을 원하는 화폐, 희망 교환 비율 입력 시 NPC가 자동으로 화폐 거래를 진행해주는 구조다.
이용자들은 화폐 거래 시장에 대해 “커뮤니티, 인게임 채팅 등으로 거래 대상을 직접 찾아야 했던 수고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호평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POE가 흥행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올해 하반기 스팀에 얼래 액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 예정인 POE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POE2는 지난 해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엑자일콘 2023’ 현장에서 상세 정보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무료 플레이를 제공하는 POE2는 6개의 액트와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종의 보스로 구성된 볼륨을 자랑한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다. 각 클래스 별로 3개씩,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최근 공개된 ‘레인저’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POE2의 향상된 그래픽과 게임플레이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작과 비교해 더욱 섬세해진 배경 디테일, 묵직한 타격감이 전달되는 전투 연출과 독창적인 스킬 이펙트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지난 7일 열린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POE2에 대해 “핵심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화려한 액션의 전투성, 고퀄리티의 그래픽으로 핵앤슬래시 장르에서 압도적인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 육성 방식도 다양해졌으며 파티, 협동, 경매장 등 커뮤니티 요소를 확장할 수 있는 코옵 요소도 부각됐다. 다양한 편의 시스템까지 적용하면서 좀 더 쉽고 대중화된 장르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핵앤슬래시 장르 신작이 부족하고 절대 강자였던 ‘디아블로’도 현재 시장을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POE는 얼마 전 스팀에서 동접자 1위를 달성했는데 이런 분위기가 POE2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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