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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사이버보안 파트너는? 주인공 '쿼리파이'

김보민 기자
황인서 쿼리파이 대표 [ⓒ쿼리파이]
황인서 쿼리파이 대표 [ⓒ쿼리파이]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쿼리파이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쿼리파이(대표 황인서)는 '레알 마드리드 넥스트 액셀러레이터 포 아시아(Real Madrid Next Accelerator for Asia)'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버 보안 분야로는 유일한 기업이다.

레알 마드리드 넥스트는 스포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정보기술(IT) 인프라와 연관된 분야를 혁신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새 기술 기업 파트너를 모색하는 것이 골자다. '사이버 보안 및 기술'을 비롯해 총 6개 분야에 기술을 보유하고 협업이 가능한 기업이 선발되고 있다.

올해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등 14개 아시아 국가에서 823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최종적으로 'E-헬스' 분야를 제외한 5개 영역에서 쿼리파이를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선정됐다.

쿼리파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관하는 경기 및 선수들에 대한 온라인 데이터 보호, 경기장 안전을 위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 구축 개념증명(PoC)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 계약에는 쿼리파이 보안 솔루션 제품군인 ▲데이터베이스 접근제어 '쿼리파이 DAC' ▲시스템 접근제어 '쿼리파이 SAC' ▲쿠버네티스 접근제어 '쿼리파이 KAC' 등이 포함된다.

쿼리파이는 오는 9월부터 한국과 스페인, 온라인을 망라해 약 3개월간 구단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컨테이너 접근제어 및 관리가 가능한 통합 사이버 보안을 위한 기술검증을 시행할 예정이다.

황인서 쿼리파이 대표는 "충분한 PoC 과정을 통해 구단이 보유한 정보를 통합 관리 및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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