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올림플래닛의 몰입형 확장현실(XR) 콘텐츠 포털 엑스로메다(XROMEDA)는 예비 사회적기업 세이버스코리아가 개최하는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의 XR 전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K-헤리티지 반아호연’은 세이버스코리아와 말리카가 이달 25일까지 국가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진행하는 전시회다. 고택 전경과 함께 무형유산 및 현대미술 신진 작가 총 25명이 참여한 공예, 회화, 조각 등 총 64점의 작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웹 기반 XR 포털 엑스로메다에서 14일부터 무료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물리적 제약으로 전시회 현장에 가지 못하더라도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웹 환경에서 쉽게 문화유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엑스로메다는 현장에서 전시되는 작품 중 23점을 3D 스캔을 통해 XR 콘텐츠로 구현했다. 각각의 전시품은 360도 모든 방향에서 감상할 수 있어 몰입형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4개 동으로 이루어진 고택 전경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조선 중기 대전 지역의 살림집을 이해하고 한옥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엑스로메다는 반아호연 XR 전시 관람 후 댓글로 후기를 남기는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50주년 기념 한정판 굿즈와 지구하라 트레블 키트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김민우 엑스로메다 사업본부 본부장은 “K-헤리티지 XR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국가문화유산을 몰입형 콘텐츠로 체험하며 선조들의 삶과 숨결을 언제 어디서든 웹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며 “앞으로 문화재·관광 관련 유관 기관과의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우리 고유의 정체성이 표현된 K-콘텐츠를 XR 기술과 접목시켜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키며 문화 교류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