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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첫 성적표 받은 ICTK, 비용 투자에 19.9억원 손실

김보민 기자
[ⓒI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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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케이(ICTK)가 코스닥 상장 후 첫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비용 투자가 이어지면서 영업손실을 지속했다.

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CTK는 2분기 매출 약 16억4000만원, 영업손실 1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37.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유지했다.

ICTK는 지난 5월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며 상장과 사무실 이전 비용으로 일시적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전한 본사 사옥에는 국제인증(EAL 6+) 규격에 부합하는 클린룸과 보안 설비가 적용됐다. 기술 및 인력 투자에 대한 비용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ICTK는 고부가 가치 제품으로 분류되는 반도체칩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ICTK는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에 기반한 보안칩을 상용화하며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은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간 매출액 목표 83억원을 달성하고, 내년 중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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