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온, 2분기 영업익 23억원…전년대비 34% ↓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올해 2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 단 회사는 영업이익 감소가 일시적 현상으로, 하반기 반복 매출을 통해 수익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비즈니스온은 올해 2분기 매출 106억원, 영업이익 2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5% 상승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4% 가량 감소했다.
비즈니스온은 “여러 분기에 나누어 지급되던 연간 성과급을 2분기로 지급 시기를 집중했고, 일회성 비용도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온이 영위하는 SaaS 사업의 핵심은 매월 반복되는 서비스 매출이다. 회사는 2분기에 이러한 반복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두자리수 성장률을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전체 매출에서 반복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 72%에서 79%로 늘었다.
사업 영역별로 살펴보면, 재무 분야는 캐시카우인 세금계산서 사업에 부가세나 이어카운팅 등과 같은 주요 재무 솔루션들 서비스 반복 매출이 더해지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자서명 분야는 기존 고객의 높은 유지율에 더해 신규 고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반복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인사 분야 시프티 솔루션은 작년부터 이어진 성장이 올해에도 지속되며, 올해 2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큰 폭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대형 기업 고객을 꾸준히 확보함으로써 이를 통한 반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이상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 분야에선 시각화솔루션 신규 도입과 사용 확대를 통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솔루션 특성상 고객 대부분이 재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고객 유지율이 매우 안정적이고, 도입 이후에도 교육과 관리, 라이선스 매출이 지속 발생한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하반기는 SaaS 사업의 본질인 반복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에 더해, 신규 수주도 증가 추세로 구축형 매출도 전망이 밝아 고성장과 높은 수익율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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