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대형 콘텐츠”…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로 ‘뉴노멀’ 전략 승부수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CJ온스타일이 새 판을 짰다. 팬덤으로 이어질 수 있는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를 출격시키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정조준한다. CJ온스타일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콘텐츠 커머스 시장을 저격하기 위한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 전략을 세우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혁신 성장의 고삐를 당긴다.
CJ ENM 커머스 부문이 운영하는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 주제의 미디어 데이를 열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 전략과 오는 26일 앱과 유튜브에서 첫 방송 예정인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날 김지현 CJ ENM 커머스 부문 성장추진실장은 국내외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현황과 CJ온스타일 성과 및 전략을 발표했다.
CJ온스타일은 검색 기반 목적형 쇼핑이 아닌, 취향 중심의 ‘발견형 쇼핑’ 대표 주자로 꼽힌다. 패션, 뷰티, 리빙, 유아동 카테고리의 고관여 상품이 발견형 쇼핑의 대표 사례로, 이는 CJ온스타일 핵심 상품군과 일치한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강점으로 30년 쌓아온 ▲고관여 상품 소싱 경쟁력 ▲상품 큐레이션 역량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력 등 세 가지를 꼽았다.
통계청 KOSIS 국가통계포털 온라인쇼핑동향조사 자료와 라방바 데이터랩 라이브커머스 방송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은 10%에 불과하지만 국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성장률은 2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률은 81%로, 매년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며 성장하고 있다.
또한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한 회장(방송중 기준) 순 주문액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CJ온스타일 방송 횟수는 전체 방송의 45%로, 라이브 커머스 업계 전체(13%)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현재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앱과 유튜브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프로그램 지식재산권(IP)은 20여개에 달한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로, 강력한 팬덤을 보여주는 모바일 라이브 알림 신청 수도 올해 7월 기준 200만건에 육박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CJ온스타일은 상품 정보와 경쟁력 있는 딜(Deal) 중심의 기존 방식을 탈피하고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대형 콘텐츠를 앞세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새 판을 짰다. 임팩트 있는 셀러, 흡입력 있는 콘텐츠, 경쟁력 있는 딜 삼각 편대로 완성된 이번 신규 프로그램을 콘텐츠 커머스 시장의 뉴노멀로 자리매김시킨다는 전략이다.
김 실장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익숙한 ‘블록버스터의 법칙’ 전략처럼 이번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이 CJ온스타일 전체 라이브쇼 브랜딩 및 기존 프로그램들의 이정표가 되는 리딩 콘텐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과거 대비 외부 플랫폼에도 라이브쇼 유통이 가능한 만큼, 효율적인 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 원플랫폼 전략(CJ온스타일 모바일부터 TV까지 멀티 채널 융합 전략)을 외부 채널까지 확장하는 커머스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정 CJ ENM 커머스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신규 프로그램은 총 5개로, CJ온스타일 핵심 상품군인 패션,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이 테마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이브쇼 안에서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대표 MC 라인업도 탄탄하게 구성했다. 패션에는 배우 한예슬, 뷰티는 가수 소유, 리빙은 배우 겸 모델 안재현, 프리미엄 유아동은 가수 선예, 신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는 방송인 김소영이 MC로 나선다.
CJ온스타일은 지금의 소비 트렌드는 상품 정보와 가격 중심의 ‘가성비’가 아닌, 자신만의 가치가 반영된 취향 소비로 진화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CJ온스타일 콘텐츠 커머스의 넥스트(NEXT)는 상품 정보가 아닌 고객이 궁금한 셀럽의 일상이 녹아든 이야기를 들으며 가치를 발견하고 팬덤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정 CMO는 “현재 커머스 시장은 가격 조건에 비중을 둔 가성비에서 취향을 중요시하는 취향 소비로 진화를 하고 있다”며 “따라서 저희는 이러한 시장과 고객의 변화 속에서 뉴 콘텐츠 커머스는 고객에게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전달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셀럽과 함께 만들어갈,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콘텐츠의 저력을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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