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넘은 SGA, 주식거래 재개…"경영 개선으로 재도약"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상정적격성 심사를 받은 SGA의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SGA(대표 은유진·박재한)는 지난 7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후 경영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고, 기업 심사위원회에서 상장 유지가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식매매 거래도 재개됐다. 현재(10시20분 기준) SGA 주식은 전거래일 대비 29.02% 오른 542원에 거래되고 있다.
SGA는 상장 유지 결정을 계기로 경영 개선에 속도를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솔루션 기반 시스템 구축(SI)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SGA는 지난달 경기도 의왕에 그룹 통합 신사옥을 마련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방침이다.
적자 탈피에도 집중한다. SGA는 4세대 나이스(NEIS) 사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발주 지연, 코로나19 사태, 시스템 오픈 지연 등의 요인으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하반기부터 유지보수 단계로 전한돼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사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점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SGA는 이번 주식매매 거리 정지 사유였던 '공공기관 입찰 참가 자격' 제한과 관련해, 집행정지 인용 결정을 통해 최종 판결까지 입찰 참가 자격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은유진 SGA 회장은 "오랜 시간 회사에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과를 내는 책임 경영을 통해 주어진 사업적 임무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재도약을 위해 기업가치 향상에 나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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